가수 임영웅 2024.8.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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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1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업으로 돌아온다.
10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14일 오후 6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협업한 동명의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이로써 임영웅은 지난해 5월 더블 싱글 ‘온기’를 발매한 지 11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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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지난 9일과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신곡 관련 뮤직비디오 티저와 싱글 재킷 사진을 각각 공개했다. 티저 영상 말미에는 임영웅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아름다웠던 모든 날, 눈이 부시던 모든 날’이라는 가사가 흘러나와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임영웅이 최근 다이렉트 메시지(DM)과 세금 체납 등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가운데, 오랜만에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지난해 12월 7일 임영웅은 한 누리꾼과 DM으로 벌인 설전에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고,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이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다.
이후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고,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후 임영웅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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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임영웅은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이 3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함께 보태 이뤄졌다.
각종 구설에 올랐던 임영웅이 이를 넘고, “고심 끝에 선택”을 했다고 밝힌 신곡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다시금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