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을호비상→경계 강화 경찰청·여타 시도경찰청 비상 근무 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한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인천 지역 경찰들이 동원돼 대기하고 있다. 2025.04.03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뒤 서울에 발령됐던 ‘을호비상’이 해제된다.
경찰청은 5일 오후 6시40분께 탄핵 심판 선고 관련 서울경찰청에 발령된 을호비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을호비상은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 중 50%까지 동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을 경계 강화 수준으로 완화하고, 경찰청을 포함한 여타 시도경찰청은 비상 근무를 해제할 방침이다.
광고 로드중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같은 날 0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갑호비상은 경찰의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로 연차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경력의 100% 이내를 비상근무에 동원할 수 있다.
이후 경찰청은 전날 오후 6시께 갑호비상 근무를 조정했고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 단계로 완화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