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홍콩 등 6개국 경찰 동시 단속 총 435명 검거 인원 중 한국 경찰 374명 검거…10대 213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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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6개국 경찰이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서 400명이 넘는 인원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아시아 6개국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44명을 적발해 435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한국 경찰이 검거한 인원은 374명이다.
전년 대비 검거 인원은 59.9% 증가했으며 한국 경찰이 검거한 인원은 6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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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특별단속은 ‘사이버 수호자’(Operation Cyber Guardian)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 3개국 경찰이 추가로 참여했다.
특히 국수본은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제작부터 유포, 소지 등 관련 모든 행위를 단속 대상으로 삼아 위장 수사, 국제 공조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수사로 총검거 인원 중 86%인 37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한국 경찰 검거 인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동성착취물 제작 74명 △아동성착취물 유포 42명 △아동성착취물 소지·시청 258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이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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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은 해외 메신저·사이트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국경을 초월해 대응한 것으로 향후 해당 범죄에 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