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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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도 없이 사이렌을 켜고 난폭운전을 하다가 7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사설구급대원이 구속됐다.
경찰은 20대 남성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전날 밤 구속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남성이 운전한 사설구급차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랑구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도에 서 있던 70대 여성이 구급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사고 2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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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지난달 25일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