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사진은 7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의 모습. 2015.05.07.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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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관세 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공격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3일 오전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 및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날 예정된 헌법재판소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도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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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훈 수석부원장은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채계를 가동하는 한편,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불참했다. 그간 금융상황 점검회의는 이 원장이 주재하고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쓰였다.
이 원장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