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1대당 설치비 3000만 원 줄여
도로 열선 시스템을 활용한 강남구의 전기차 충전시설. 강남구 제공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 아래 묻은 열선을 통해 노면의 눈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녹이는 시설이다. 이를 이용해 전기차 급속충전기(50㎾)를 설치하면 새로 전력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1대당 4500만 원가량의 비용을 1500만 원으로 크게 낮출 수 있다. 서울시 25개 지자체 전체의 도로 열선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를 1대씩 설치한다면 약 7억5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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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