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 늘어나면 더 활기 띨듯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 수가 출시 9년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604만3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입금액도 36조5408억 원에 달한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예적금 등 금융상품을 한곳에서 관리·투자하는 절세형 계좌다. 국민의 종합 자산 관리를 돕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2016년 처음 도입했다. ISA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계좌 내 이익과 손실을 합해서 순이익 기준으로 최대 200만 원(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된다. 비과세 구간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도 9.9%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광고 로드중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세제 혜택이 늘어나고, 가입연령도 미성년자로 확장되면 국민 재테크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