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체코 플젠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증기터빈을 살펴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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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두코바니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앞두고 25일(현지 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홍영기 주체코 대사,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해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이후 두코바니 원전 사업 관련 준비 현황과 두산스코다파워가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받을 발전기 기술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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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파벨 대통령에게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