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방콕 경찰이 불법 도박에 가담한 9명의 용의자를 급습, 체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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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번화가에서 한국인 7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22일(현지 시각)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21일 밤 방콕의 통로 지역 한 건물을 급습해 한국인 7명과 태국인 2명 등 총 9명을 체포했다.
한국인 남성 A씨(33)와 여성 B씨(30)는 태국에서 불법 포커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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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서 트럼프 카드, 도박 칩, 칩 교환 기록 장부, 현금 5만 밧(약 216만원)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A씨는 도박장을 체포 당일 처음으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통된 판돈은 약 20만 밧(865만 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에서 한국인 2명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된 사건이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