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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매출 1000억달러 돌파, 세계 전기차 업체 최초

입력 | 2025-03-25 10:46:00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BYD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688개사 2330부스 규모로 7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 2025.3.5/뉴스1 


중국 비야디(BYD)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약 157조)를 돌파, 테슬라를 추월한 것은 물론, 전세계 전기차 업체 중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BYD는 24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7770억 위안(107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7660억 위안을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977억달러에 머물렀다.

BYD가 테슬라 매출을 제친 것은 물론 전세계 전기차 업체 중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BYD는 전년 순익은 전년 대비 34% 급증한 403억 위안(약 8조149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95억위안을 상회한다.

BYD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176만대를 포함, 하이브리드 등 모두 427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는 올해 약 500만~6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전망이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판매량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62만3300대를 기록,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최근 BYD는 단 5분 만에 400km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해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BYD는 올 들어 51% 급등했다. 시총은 1570억 달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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