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월드비전 작년 155만 명 의료-식량 등 지원 후원자들에게 ‘하루팔찌’ 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재능기부 참여
월드비전과 사람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전쟁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2025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공명, 아이린, 윤소희, 정건주, 최희진 씨 모습.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올해로 7회째 진행하는 ‘2025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공명, 아이린, 윤소희, 정건주, 최희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전쟁 속 아이들과 후원자를 연결하는 상징인 ‘하루팔찌’를 착용하고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의 상징물 ‘하루팔찌’. 난민 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한 삼색 스톤과 고유번호가 특징이다.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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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아이의 삶이 변화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피난을 떠나야 했던 한 소녀는 의료 지원을 받은 덕분에 현재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한 소년은 후원금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으며 새 삶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전쟁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아이들에게 하루팔찌는 희망의 상징이다. 후원자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아이가 보호받을 수 있다. 2025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평범한 하루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전쟁 속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