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양IC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지자체헬기가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3[울산=뉴시스]
광고 로드중
22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2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시간 째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주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으나 바람이 거세지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고 로드중
오후 2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70%, 예상 피해 면적은 180㏊(헥타르)다. 인명피해는 없다.
총 화선 13.4㎞ 가운데 9.38㎞는 진화 완료, 4.02㎞는 진화 중이다.
불길이 확산되면서 인근 6개 마을 주민 867명이 긴급 대피 중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인원 2331명, 헬기 12대, 소방차 47대, 진화차 21대, 산불지휘차 2대등이 동원됐다.
광고 로드중
앞서 산림당국은 불길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농막에서 용접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