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귀곡~행암 국도 대체 우회로 개통… 성산구서 진해구까지 6분만에 오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도 내년 준공… 창원산단까지 이동 시간 절반 줄어 창원 도시철도망 구축 추진 예정… 진해역-단지 가까워 수혜 기대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야경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일례로 지난해 8월 10일 개통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잠실∼별내) 수혜 지역인 남양주시 부동산 시장을 보면 철도 개통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새로 개통한 지하철 8호선 다산역 역세권 아파트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2021년 1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경우 10월 11억3500만 원(22층)에 거래됐다. 이는 개통 전 6월 거래가 10억5500만 원(29층)보다 약 8000만 원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이 단지의 호가는 11억 원 중후반에서 12억 원까지 치솟고 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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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이른바 ‘마창진’ 통합 생활권 입지를 갖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진해구의 경우 도로망 개통으로 지역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주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기존 진해 시가지를 통과할 경우 16분이 소요된 것에서 6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어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되는 등 ‘마창진’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창원을 대표하는 일자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시간 역시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는 단지 남쪽에 있는 양곡 나들목을 거쳐 20분대가 소요되지만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철도 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4월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창원 도시철도 1∼3호선은 예비타당성 신청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호선(마산역∼창원중앙역, 15.82㎞), 2호선(창원역∼진해역, 19.28㎞),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33.23㎞) 총 3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이 중 2호선 진해역(계획)이 단지에서 1㎞ 내에 위치해 수혜가 기대된다. 노선은 2029년 착공해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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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인 진해루해변공원이 가까워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진해루해변공원(진해루 워터프론트 개발)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관람형 친수 공간을 확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정비도 진행 중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지와 교통 호재는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동력으로 내 집 마련 시 이 조건을 충분히 갖췄는지 따져봐야 한다”라며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창원시 전역을 잇는 다양한 교통망이 개통 및 예정돼 있어 향후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귀띔했다.
창원 메가시티자이&위브의 본보기집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