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올림픽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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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된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이 본선 경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1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12일 원윤종의 IOC 선수위원 신청 서류를 IOC에 제출했다. 신청서 마감일은 14일까지다.
신청 서류에는 개인 프로필, 선수 경력, 앞으로의 활동 계획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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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원윤종은 지난달 27일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평가위원회는 두 후보의 언어 수준과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한 끝에 원윤종을 후보로 선출했다.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선수위원회는 원윤종을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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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선출 사례를 만든 문대성(태권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당선된 유승민(탁구) 대한체육회장이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을 쉴 새 없이 누비며 선거 운동을 펼친 끝에 쾌거를 이뤘다. 당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가 약점으로 꼽혔으나 풍부한 올림픽 경험과 진정성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바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을 따돌리고 2024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선발됐지만, 본 선거에서 29명 중 18위에 그쳐 낙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