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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10대 남성 자해 소동

입력 | 2025-03-11 18:20:00

게티이미지뱅크.


지하철 열차 안에서 10대 남성이 흉기를 꺼내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으로 향하는 객실에서 남성 A 씨가 10㎝짜리 가위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이 남성은 타인을 위협하거나 공격하진 않았다.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충무로역에서 A 씨를 하차시켰고, 이후 도착한 소방 당국에 의해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발달장애가 있는 것으로 졌으며 평소에도 자해 행위를 종종 했던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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