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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가 KBS와 갈등을 봉합할까.
KBS는 8일 “전날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 발표를 믿고 이수근, 이무진 등 소속 연예인이 다음 주부터 정상적으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KBS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첫 입장문에서 밝혔듯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 사유가 ‘특정 소속사 가수와는 동시에 출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비공식 답변밖에 받지 못했다. 불공정한 처우라고 생각 돼 수차례 소통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사실무근’이라는 언론을 통한 답변 외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 관련 KBS 입장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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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센터장은 7일 서울 여의도동 KBS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그동안 새 프로그램 출연자, 대표들을 만나서 섭외하느라 (원헌드레드에) 답변을 못 줬다”며 “나도 ‘뮤직뱅크’를 오래 했는데, 캐스팅과 라인업은 99% 제작진 몫이다. 결국 제작진과 기획사 소통 문제”라고 짚었다.
“리무진 서비스는 이무진씨가 올 때까지 다른 MC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우리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내가 KBS N에 있을 때 론칭했고, 애정있는 프로그램이다. KBS N은 우리와 다른 회사다. 나도 그쪽 간부들에게 문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세웠다. 최근 그룹 ‘더보이즈’가 둥지를 틀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 모기업이다. 빅플래닛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이무진, 개그맨 이수근, 아나운서 김대호, ‘샤이니’ 태민, ‘비비즈’ 등이 있다. INB100은 ‘첸백시’(첸·백현·시우민) 소속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