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7일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특식 제공 행사에서 손뼉 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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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배당금으로 약 17억6000만 원을 받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일반 주주 우선의 차등 배당 방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인 백 대표에게는 1주당 200원, 일반 주주에게는 300원을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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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594만4410주로, 이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17억8332만 원 규모다.
배당금 총액은 35억4189만 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 전 기업공개(IPO) 당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총 17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주주의 주당 배당금은 올해 300원을 시작으로 2025년 500원, 2026년 700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대 주주인 백 대표 배당금은 올해 1주당 200원을 시작으로 2025년 400원, 2026년 600원으로 책정된다. 이는 소액 주주보다 100원 낮은 차등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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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