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불법 이민자 봉쇄 강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1일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에 군인 3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같은 날 “지난달 미국에 밀입국을 시도한 불법 이민자 수는 미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법 이민자로부터 국경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며 국경 강화 등 반(反)이민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 또한 ‘X’에서 “남부 국경에서 군의 100% 통제를 확보하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결심은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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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 규제를 완화해 공격 수행 결정에 대한 현장 지휘관의 재량을 늘려주기로 했다. 다만 이로 인해 드론 오인 공격에 따른 민간인 살상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관료주의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현장 지휘관의 재량 강화가 테러범 제거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