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편의점 사고 후 조사 확대…홈쇼핑 해킹 정황 발견 “IP와 공격 패턴 즉시 차단…정보보호 대책위 발족”
GS리테일 홈페이지 공지.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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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은 홈쇼핑(GS샵) 웹사이트에서도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했다.
이후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범위를 확대해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한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2024년 6월 21일부터 2025년 2월 13일 사이 동일 수법으로 약 158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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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해당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고객들께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드리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부연했다.
GS리테일은 사후 대책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최고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 위원회를 발족해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이후 해당 조직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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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