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손상액, 10개월 동안 34조원 증가…총 252조원 주택 재건에 120조원 소요…잔해 제거에만 18조원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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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회복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5240억 달러(7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우크라 정부와 세계은행, 유럽연합 및 유엔 전문가들이 산정했다.
26일 공개된 최신 산정액은 러시아 전면 침공이 2년 10개월 이어진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재건 비용은 우크라의 지난해 명목 국민총생산(GDP)의 2.8배에 해당된다
직접적 손상 규모는 1760억 달러(252조 원)로 10개월 전인 지난해 2월의 산정액 1520억 달러에서 240억 달러(34조 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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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는 러시아의 인프라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져 10개월 사이에 발전, 송전, 배전 및 지역 난방에서 손상되거나 파괴된 자산 규모가 70%나 증가했다.
25개 주 중 전선에 가까운 도네츠크, 하르키우,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및 키이우주에서 전 분야 총 손상의 72%가 발생했다.
10년 장기 재건에서 주택 분야가 가장 많은 840억 달러(120조 원) 들 것으로 보이며 이어 교통 780억 달러, 에너지 및 광산업 680억 달러, 상업 및 산업 640억 달러, 농업 550억 달러가 필요하다.
또 폭격 잔해물 제거 및 관리에만 130억 달러(18조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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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재건 자금으로 73억 달러가 기부 및 민간 투자 포함해 조달되었으나 계획에서 100억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