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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남편인 뮤지컬배우 윤태온과 갈등을 겪는 와중에 시부모의 며느리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차지연의 새 집에 시부모가 방문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지연은 이 과정에서 과거 윤태온과 이혼 위기였던 시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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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는 아들 부부의 이혼 위기 당시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때 아들한테 ‘너는 죄인’이라고 했다. 앞으로 ‘나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잘하더라”고 부연했다.
시어머니 역시 “정신 안 차리면 사람이 아니다, 여자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안 된다”며 윤태온을 다그쳤다.
윤태온은 “부모님한테 ‘나 이혼 도장 찍으러 간다’고 했더니 쌍욕을 하시더라”며 “‘네가 뭘 잘했다고 도장을 찍냐, 마냐 하냐. 아내 마음 하나 안 알아주고 이혼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차지연은 “저는 그게 아들에 대한 시부모님의 사랑인 것 같다. 제가 잘해서 제 편을 들어주신 것보다는 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정을 지켜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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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4세 연하의 윤태온과 지난 2015년 11월에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이를 안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