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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클론’ 멤버인 래퍼 겸 DJ 구준엽(56)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을 잃고 극심한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ET투데이, TVBS, 중국시보 등 대만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달 중 예정됐던 대만 내 플래시몹 행사를 취소했다.
또 내달 계획했던 메디컬 뷰티 클리닉 오픈 행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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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은 “현재로선 구준엽이 언제 일을 재개할지 알 수 없다. 그가 아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우선 내면의 고통이 치유돼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현지 언론과 여러 관계자들은 탄탄한 몸을 자랑한 구준엽이 ‘근육 소실’을 겪을 정도로 수척해졌다고 잇따라 전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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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 쉬시위안의 수목장(樹木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독립된 공간을 원해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는 데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