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더미에 불…소화기로 진화 시도 큰불 위험 막아
화재 현장. (경기 과천경찰서 제공) 20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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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한 냄새를 맡고 바로 달려갔죠.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2시 15분께 경기 과천시 중앙동 한 상가 외곽에 쌓여 있는 폐지 더미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주변 상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찾은 과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이환석 경장과 양정훈 경사는 메케한 냄새를 맡고 직감적으로 불이 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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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양 경사는 인근에 있는 과천소방서로 직접 뛰어가 불이 난 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과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이환석 경장. (과천경찰서 제공) 2025.2.20
당시 화재 현장 주변에는 전기 차량이 주차돼 있는 데다 도시가스 배관까지 설치돼 있어 초기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 경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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