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전월대비 0.14%p 하락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4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2025.02.12.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대비 0.14%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3.47%에서 3.42%로 전월대비 0.05%p 하락했다.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가 포함되는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2.92%로 전월 대비 0.06%p 하락했다.
광고 로드중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코픽스 하락으로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