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프로그램서 점프 뛰다 넘어져 부상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현겸이 경기 중 넘어지고 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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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김현겸(한광고)이 발목 부상 여파로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현겸은 오른쪽 발목 통증 때문에 13일 오후 6시30분(한국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김현겸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점프 실수 속에 58.22점에 그쳐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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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은 두 번 빙판에 넘어진 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직후 김현겸은 “아까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하루를 쉬고 프리스케이팅을 하니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통증이 이어지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김현겸은 첫 동계아시안게임을 완주하지 못하고 아쉽게 마치게 됐다.
김현겸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단체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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