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공항철도 ‘역무자동화·통신개량’ 맡았다… “기술 혁신통해 안전시스템 구축”

노후 설비 교체 및 개량… 설계부터 시 운전까지 전 과정 총괄

롯데이노베이트는 6일 공항철도에서 발주한 공항철도 1단계 대체투자 역무자동화(AFC)설비 제작구매 설치와 2단계 역사 및 본선 통신설비 개량공사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각 대상 구간의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 및 개량하고, 설계부터 시 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결제 수단 지원,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고려한 제품 설계 디자인, 사회적 배려계층(저시력자, 색맹, 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적용 등 선제적으로 미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공항철도 서울역~김포공항역 구간, 청라국제도시역, 영종역, 용유차량기지 내 노후 통신설비(전송설비, 방송설비, 영상감시설비 등)와 본선 광케이블의 설계 및 제작을 수행하며, 운영 중인 통신설비의 안정적인 시스템 개량을 진행한다.

장훈 롯데이노베이트 모빌리티부문장은 “국내 최고 수준인 당사의 역무자동화(AFC) 및 철도 통신 분야 기술력과 여러 레퍼런스를 통한 노하우로 공항철도의 핵심 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만족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18년과 2020년에 역무통신설비 구축사업 2건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수주하며, 구축부터 개량까지 연결성 있게 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항철도의 안정성 확보, 시스템 관리 개선,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목표로 안정적인 통신시스템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