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 헌재 제공
5일 김 전 장관 변호인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 30여 명의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했다. 영치금은 김 전 장관이 받은 영치금과 사비를 모아 마련했다고 김 전 장관 측은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한 옥중서신에서 서부지법 사태 피의자들을 ‘애국 전사’라고 칭하며 “애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애국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영치금을 이분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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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자필 서신. 김 전 장관 변호인 제공
김소영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