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김영철에게 “결혼하자” 했더니…“싫다”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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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김영철에게 결혼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김영철에게 “오빠한테 프러포즈한 거 기억나요?”라고 물었다. “압구정, 청담동에서 이틀 연속으로 만났잖아, 그래서 내가 세번째 만나면 우리 운명이니까 결혼하자고 했더니 오빠가 ‘싫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내가 그랬나?”라며 골똘히 생각했다. 사유리는 “내 남자친구 차에 타고 있었는데 오빠가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그 때 남자친구 있을 때였지? 이상민?”이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 말고”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이상민이랑 어떤 관계였냐?”고 묻자 사유리는 “이상민은 X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사유리와 이상민은 2014년 JTBC 예능물 ‘님과 함께’에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사유리는 김영철에게 “근데 오빠는 왜 항상 압구정 거리에 돌아다니냐? 항상 힘 없이 지나간다”고 물었다.

김영철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나 청담동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청담동 얼굴이 아닌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2020년 11월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