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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가 넘는 새로운 소행성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2024 YR4’라는 소행성을 발견했다.
이 소행성은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지나갈 확률은 99%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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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초까지는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 주위를 계속해서 공전하기 때문에 2028년까지는 지구 근처로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지름은 130~330피트(약 40~100m)로 추정된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은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 크기의 소행성이 떨어지면 해당 지역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1908년 시베리아에 떨어졌던 운석 퉁구스카는 2024 YR4와 크기가 비슷했다. 당시 퉁구스카는 뉴욕시의 2배 이상 면적인 약 2070㎢ 숲을 파괴했다. 전문가들은 도시에 직접 충돌하면 대부분 시설이 파괴되고 해안에 떨어지면 쓰나미로 근처 해안을 황폐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ASA에 따르면 현재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가 넘는 다른 소행성은 알려진 바 없다.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WA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관련 단체들은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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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