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 청신호…1차 관문 통과로 정식 표결만 남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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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에게 5만 달러(약 718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간) CNN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헤그세스 후보자는 상원 군사위원회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헤그세스 후보는 2017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 참석한 여성을 호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연사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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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변호인은 성관계가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주장해 왔다.
헤그세스의 변호인 팀 팰러토어는 CNN에 “처음에 말했듯이, 여성 측의 주장은 허위로 우리를 골탕 먹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는 23일 상원 인준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헤그세스 인준 관련 토련 종결안을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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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인준안은 정식 표결만 남게 됐다. 상원은 24일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