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미세먼지·안개 뒤덮여…마스크 챙겨야

낮 최고기온 5~13도 포근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21일 서울 도심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 2025.01.21. 서울=뉴시스

수요일인 22일은 낮 최고기온이 13도에 이르는 등 비교적 따뜻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이겠다.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먼지 등 미세입자가 섞인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전남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낮에도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0~7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3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가 되겠다. 23~24일도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 세종, 충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