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포커스
작년 10월 열린 오프라인 기술 세미나 현장. ㈜이엠포커스 제공
2013년 설립된 이엠포커스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TQ-MES’와 품질경영 시스템 ‘A-QMS’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초기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던 회사는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전자, 화학 등 전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현재 36건 이상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동남아 시장 공략까지 가속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 생산, 품질 기능을 통합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자동화된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사의 매출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엠포커스의 핵심 경쟁력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공장 솔루션이다. 지난해에는 AI 기반의 기술·시스템 개발 관련 2건의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 현재 소프트웨어 저작권 및 특허 6건을 보유 중이며 해외 특허 1건을 포함해 총 3건의 출원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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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이엠포커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시범사업 공급업체로 참여해 QMS, SPC, FMEA, LIMS, LAS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각의 솔루션은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XaaS(서비스형 시스템) 선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엠포커스는 월 1회 온라인 기술 세미나와 연 2회 오프라인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발표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공장 시장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엠포커스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리스크 관리와 실시간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성 이엠포커스 대표는 “자동차의 자율주행처럼 AI와 IT를 기반으로 전 공정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생산 예측, 고장 예측, 설비 자율 운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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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