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전체 OTT 이용자 기준 7%가 신규 구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자 열 명 중 한 명이 이 드라마를 보려고 넷플릭스에 가입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컨슈머인사이트의 기획조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K-오리지널 콘텐츠 초기 시청자 평가’에 따르면 오겜2 시청자 중 14%가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신규 구독 및 재가입했다.
전체 OTT 이용자 기준으로는 7%가 넷플릭스를 신규 구독한 셈이라는 게 컨슈머인사이트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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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청자 절반(50%)은 시즌2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없다’(12%)를 크게 앞섰다. 73%는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오겜2 만족도는 62점으로 드라마·영화 평균 만족도(66점)에 못미쳤다.
불만족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이전 시즌보다 별로여서’가 5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결말이 별로여서’(25%), ‘스토리 전개가 느려서’(23%), ‘서사의 개연성이 낮아서’(22%) 순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TOP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겜2는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기준으로 공개 11일 만에 글로벌 TOP 10 1위 자리를 차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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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