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7%↑…과일 57.9%, 채소 32% 상승 영향 정부 최대 40~50% 할인 지원…행사품목 선택시 부담 줄어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 2025.1.9/뉴스1
12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40만 9510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대비 각각 6.7%, 7.2% 상승했다. 역대 가장 비싼 수준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부 품목은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전체 차례상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광고 로드중
(한국물가정보 제공)
이 팀장은 “발표 가격은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이 미반영된 가격이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톤 공급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 10종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역대 최대 900억 원 규모의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할인 연계를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