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도시 광역교통망 단계적 개선 추진 제1순환선 등 사업 속도↑…“선교통·후입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2024.5.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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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재건축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도로·철도 사업을 신도시 정비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버스 노선 등을 조정해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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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성도시인 1기 신도시는 대부분 교통망이 서울로 편중돼 있어 대중교통 분담률이 저조하다. 도시별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분당 41.2% △일산 35.9% △평촌 45.5% △산본 45.4% △중동 37.2%로, 서울 56.8%를 크게 밑돈다.
1기 신도시 정비 이후에는 하루 평균 246만인 통행량이 일평균 17%(42만) 증가한다. 18개 주요 간선도로 역시 정비사업과 2·3기 및 인근 택지개발로 도로정체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1기 신도시 도시정비 일정에 맞춘 3단계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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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제1순환선(판교∼퇴계원) 예타통과를 적극 협의하고, 월곶판교선(2028년 개통), 수서광주선(2030년 개통)을 조속히 추진한다.
일산은 GTX-A 운정중앙∼서울 구간을 연내 개통하고, 고양은평선은 2031년까지 개통한다.
대중교통 편의성도 높인다.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도심 트램,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환승편의를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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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각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교통망 상위계획 반영(국비지원), 민간투자사업 검토,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활용, 인접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시행자 부담)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