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4일까지 시세보다 평균 30% 저렴한 ‘상생 배추·무’ 판매 소비자 부담 줄인 B+급 농산물 유통해 농가와 소비자 ‘상생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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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1일 급등한 채소 물가를 잡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소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11일부터 시세보다 평균 30% 저렴한 ‘상생 배추·무·깐마늘’을 판매한다고 한다. 무와 배추는 14일까지 4일간, 깐마늘은 17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상생 배추(1.5kg 이상)는 2590원, 상생 무(800g 이상)는 1290원, 상생 깐마늘(1kg/봉)은 5990원에 판매된다. 이 상생 상품들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채소 담당자들은 지난 5월부터 문경, 의령의 배추 산지와 고창의 무 산지, 고흥과 창녕의 마늘 산지를 직접 방문하여 총 60톤의 무, 20톤의 배추, 35톤의 햇깐마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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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작황 및 시세 상승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여 B+급 상생 상품을 시기적절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산지 현황을 면밀히 살펴 B+급 상품들을 발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이번 상생 배추·무 행사를 통해 채소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과 농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