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높이 최대 120m-용적률 1.2배 삼표레미콘 부지 등 획기적 개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성동구는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등에 대한 주민열람을 1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수동1가, 2가 일대(158만3881㎡)를 대상으로 하는 이 지구단위계획안은 기존 성수동에 수립된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외한 성수동 전체를 포괄한다. 상권이 활성화되면 임대료를 올려받아 되레 상권이 붕괴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임대료 안정협약을 체결하면 용적률을 최대 1.2배(120%)까지 완화받을 수 있다.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돼 최고 40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성수동에선 최대 60층 높이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개발과 이마트 부지 크래프톤 타운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어 이곳 일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은 10일부터 구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