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살 사망 2490명…전년 대비 441명 증가 "자살 사망 증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신속 이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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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숫자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살 사망자 수(잠정치)는 13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명 늘었다.
2월 사망자 수 역시 117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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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질병청이 발표한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보면 자살 사망자가 1만3352명으로 질병이 아닌 손상 사망 중 사망 원인 최다를 기록했다.
2023년 자살 사망자 중에서는 남성이 9626명, 여성이 4144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6.7%, 6.6%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열고 10년 내 자살률을 약 50% 감축한다는 목표 하에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최근 자살사망 증가 동향에 따라 이날 오전 정신의학, 사회복지, 언론, 경제·사회, 예방의학, 심리, 응급의학, 간호 등 각계 전문가와 최근 자살 동향·원인을 분석하고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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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