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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 촛불이 꽃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광주 서구 한 예식장 홀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은 결혼식 행사를 마치고 식장을 정리하던 중 촛불이 내부를 꾸며놓은 장식용 꽃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여서 다행히 신랑·신부, 하객 등은 모두 퇴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소방당국 도착 당시 예식장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한 상태였다.
이 불로 등기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1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