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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개기일식 앞둔 美 들썩 “경제효과 8조원”

입력 | 2024-04-08 11:35:00

남동부 텍사스주에서 북동부 메인주까지 관측 가능
“숙박 시설, 식당 이용 등 경제 효과 60억달러” 분석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어…NASA 등 유튜브 생중계



ⓒ뉴시스


미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관측일이 다가오면서 이를 통한 경제 효과는 8조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 CBS에 따르면 오는 9일 새벽 남동부 텍사스주에서 북동부 메인주까지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경제분석회사 페리먼 그룹은 개기일식에 따른 미국 경제 효과는 60억달러(약 8조124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역에 사는 3000만명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백만명이 숙박시설, 식당 등을 이용해 경제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단기 임대 데이터 분석 업체인 에어디앤에이(AirDNA)의 제이미 레인은 “개기일식 효과는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가 열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9일 개기일식 관측 지역에 위치한 숙소 점유율은 약 92%로, 보통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레인에 따르면 숙소 요금도 10~50% 올랐다.

미국에서 이번 개기일식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다음 개기일식은 2044년이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켄터키주 파두카에선 7년 만에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 파두카에서 호텔 두 곳을 소유 중이라고 밝힌 빅 파텔은 객실 150개가 모두 예약됐고 밝혔다. 숙박 요금도 150달러에서 300달러(약 40만원)로 올랐다.

한편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대신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일식은 오는 2035년으로, 북한 평양과 강원도 고성 등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