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어썸텍, ‘대전형 융합신산업 창출특구 기술실증 선도사업’ 선정

드론기업 한컴어썸텍은 5일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인 ‘대전형 융합 신산업 창출 특구 기술 실증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도하며, 국방 분야의 중소 벤처기업과 신규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기존제품 혹은 혁신 제품의 제작 및 실증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총 2개로 나뉘며, 한컴어썸텍은 국방기업 맞춤형 혁신기술 실증지원 분야에서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실증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컴어썸텍은 해당 사업을 통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대대급 정찰용 초경량 고정익 드론’의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기체 성능 및 안정성, 일관성 검증 및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컴어썸텍 관계자는 “군 관련 기관과의 실증을 통해, 향후 국방 및 민수 분야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드론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어썸텍은 최근 공간정보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배송 및 공간정보 데이터 수집용 수직이착륙 드론(VTOL), 배송용 자동 호이스트 모듈, 드론 추락 방지 패러슈트·패러글라이더 및 드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등을 활용하여, 국내외 드론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