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영상 갈무리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준 빵의 제조일자가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이 분노했다.
28일 인민망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장쑤성 쑤저우시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26일 봄 소풍 행사 간식으로 빵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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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빵 포장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폭로했고,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학교 측은 부랴부랴 급식업체에 연락해 문제의 빵 반품과 함께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네티즌들도 “미래에서 온 빵이냐” “갓 구워졌겠네”라며 조롱했다.
업체 측은 “빵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직원이 라벨을 잘못 표기해 직원 2명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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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