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2024.2.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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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올해 공적개발원조(ODA)는 분쟁·재난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건·식량위기 해소,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개발협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글로벌 중추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금년도 ODA 규모를 역대 최대인 6조 3000억원으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수원국의 혁신과 개발 지원을 위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의 대외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ODA를 추진해 상생의 국익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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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에 올해는 다음과 같이 우리 ODA의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고 위원들의 심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첫째, ODA 사업의 집행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집행관리를 강화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 집중해 한국 ODA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며 “팩트 있는 시그니처 사업 발굴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한편, 이번에 마련한 아세안 전략과 연계한 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다양한 ODA 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공여국 및 국제기구와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NGO 및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여 ODA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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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