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서 AI스피커로 어르신 생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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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에서 스마트돌봄 사업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가 한 노인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3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대덕구의 한 어르신이 두통을 호소해 AI 스피커에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했다.
어르신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는 이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했고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이 노인은 병원에서 뇌출혈을 조기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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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형 마을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86가구에 보급된 ‘AI스피커’는 긴급구조와 치매예방을 위한 정서적 교감, 음악감상, 대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