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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150만 명 이용

입력 | 2024-02-08 03:00:00

시행 10년 동안 안전 이미지 구축
작년부터 여객선 서비스도 운영




제주도는 수학여행단의 안전 여행을 지원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10년 동안 시행한 결과 전국 초중고교 8237곳에서 150만 명이 이용했다고 7일 밝혔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시작한 첫해인 2014년에 학교 396곳에서 6만5000여 명의 수학여행단이 이용했다. 이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1093곳의 학교, 19만여 명이 안심하고 제주에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2018년 적극 행정 모범 사례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국민 생활 밀접 민원 제도의 전국 우수 사례로도 뽑혔다.

지난해 제주도는 숙박시설 1254곳, 음식점 3657곳, 체험시설 518곳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200여 건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확인했으며 해당 학교에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10년 동안 3400여 건의 안전 위험 요인을 찾아내 시정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 협력을 맺어 여객선으로 들어오는 수학여행단을 위해 여객선 안전 점검과 학생 대상 해상 안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도 전국 학교에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며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현장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