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대표팀의 박민경(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한지안(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아시아역도선수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금메달 3개를 독식한 리숙(북한). (우즈베키스탄역도연맹/UWF 제공)
역도 대표팀의 박민경(28·경북개발공사)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민경은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64㎏급에서 인상 86㎏, 용상 116㎏로 합계 202㎏를 들어올렸다.
박민경은 인상에서 4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3위를 기록해 합계에서도 3위로 올라섰다.
함께 출전한 한지안(29·대전광역시체육회)은 인상에서 88㎏을 들어올려 동메달 한 개를 가져갔다. 용상에서는 105㎏로 6위, 합계(193㎏)에선 5위를 했다.
이 체급에서는 북한의 리숙이 인상 112㎏, 용상 141㎏, 합계 253㎏의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합계 2위 리웨이자(대만)은 인상 85㎏, 용상 118㎏, 합계 203㎏였다.
남자 73㎏에 출전한 박주효(27·고양시청)는 용상 18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