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입원으로 물의를 빚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70)이 23일(현지시간) 논란 발생 후 첫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관심을 모았던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지원 관련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자택에서 회의에 참여한 그는 회의 모두의 말을 하면서 몇분간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전체 국제 사회의 안보가 우크라이나의 싸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래 준비한 발언에는 건강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동안 그는 끝내 그 화제를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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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국제 선박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국가 안보 관리의 행방이 묘연했던 데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장관의 해고를 요구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의 판단 실수를 애석해하면서도 그에 대한 신뢰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