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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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한 위원장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논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비공개회의에 앞서 진행된 공개회의의 모두발언에서도 한 위원장 거취와 관련한 참석자들의 발언은 없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사실인지, 어떤 식으로 사퇴를 요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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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요구가 당무개입이란 지적에는 “한 위원장께서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 사퇴는 본인이 직접 물러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기에 대해서는 6개월을 기본으로 1번 연장이 가능해 최대 1년이라고 윤희석 대변인이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6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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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