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성질로 곰 쓸개 성분과 99% 일치…옻의 독성은 없애고 약성 물질만 살려내 어혈 제거-구충-위장질환 등에 효과적…시판 항암제보다 항암효과 3.4배 높아 혈액순환 돕는 천마 주성분 ‘가스트로딘’…뇌혈관에 쌓인 독소 제거-뇌신경 보호
나이가 들면 겨울철에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쌀쌀한 날씨에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손발이 차고 저리며 심하면 무릎까지 시리거나 다리가 붓고 허리와 아랫배에 냉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몸에 냉기가 돌면 각종 장기도 제 기능을 못하는데 이 때문에 위에서는 소화불량, 간에서는 만성피로, 신장에서는 요통을 유발한다. 혈액순환 장애로 혈전이 생기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된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참옻 껍질의 우루시올, 웅담과 99% 일치
픽스타 따뜻한 성질의 옻은 어혈을 제거해주고, 위와 장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우루시올은 참옻나무 껍질 주위에서 채취되는 성분으로 곰의 쓸개 성분과 99% 일치하며 뛰어난 약성만큼 독성도 가지고 있다. 옻을 먹거나 손을 대면 옻이 오르는 게 바로 우루시올 때문이다. 2005년 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이런 걱정을 잠재운 발효 옻 추출 기술이 소개됐는데 천연 발효 공법으로 옻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약성 물질은 고스란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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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세포 억제하고 지방간도 개선
유황오리
간은 24시간 쉴 새 없이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하고 세균 침입을 막는다. 필수영양소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간의 기능이다. 참옻은 간을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다. 발효 참옻 추출물의 연구 결과 간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감소해 지방간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은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돼 반 이상 기능이 저하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평소 그 기능을 잘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 참옻 껍질에 함유한 29종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가시오가피, 황기 등의 약용식물에 비해 3배 이상의 항산화 효능이 확인됐다.
중풍 특효 약재 천마, 치매 치료 연구 활발
천마 천마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중풍,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최고 약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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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