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중국의 인권 문제를 우려하고 대만 문제에서 안정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류 부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셰펑 주미 중국대사 등도 함께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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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링컨 장관은 중국에 부당하게 구금됐거나 출국이 금지된 미국인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제기했다.
차기 중국 외교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류 부장은 지난 10일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도 만났다.
(서울=뉴스1)